(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홍성군이 미래 농업의 혁신을 선도할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군은 스마트농업 사업의 체계적인 수요 반영과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 수립을 위해 전국의 청년 창업농과 스마트팜 관심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관심 작목과 재배방식, 환경관리 요소 등 총 15개 항목으로, 수집된 의견은 군 스마트 농업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내년 1단계 준공 예정인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에도 직접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설문조사 참여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며, 특히 공공 임대형 스마트팜과 관련 사업에 관심 있는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첨단기술이 접목된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는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 미래 지향적 농업으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 초기 단계부터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예측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철저히 수렴하여 혁신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은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및 관련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팀’을 신설하고, 현재 서부면 광리 지역 8.2ha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