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진천군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군청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군수 주재로 ‘2025년 주요업무계획 수립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예년의 부서별 보고 방식에서 국별 보고 방식으로 변경해 기존 부서장에 한정돼 있던 참석 범위를 국 소관 부서장, 팀장 전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군의 정책 방향을 국 소관 부서가 모두 공유함으로써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한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도울 것으로 보인다.
보고회에서는 군정 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 실현을 목표로 민선 8기 공약 사업과 지역발전의 동력인 핵심 사업을 점검했다.
특히 군이 충북 최초로 군정에 도입한 ESG 사업, 부서별 신규 사업에 대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책,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격의 없이 토론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송기섭 군수는 “2025년은 민선 8기 후반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이자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중요한 해”라며 “세입 여건 등의 악화로 군 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군정 운영의 효율화가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군정의 모든 분야에는 부서 간 협업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라며 “공직자 스스로 주요업무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부서만이 아닌 타 부서의 계획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 공직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군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그는 “민선 8기 후반기 군정 운영방향인 ‘지역발전 3.0’비전 실현을 위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군민 체감형 사업부터 실질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사업이 주요업무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5년 주요업무계획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 부서 간 협의와 보완을 거쳐 올해 12월 확정되는 2025년도 본예산 편성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