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대전교육연수원은 10월 16일, 유ㆍ초ㆍ중ㆍ고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지방공무원 29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명강연 콘서트 (4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강연 콘서트는 대전교육연수원 특색사업으로 예술ㆍ환경ㆍ의학ㆍ철학ㆍ과학 등 각 분야별 명강사를 초청하여 교원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ㆍ융합교육 역량을 신장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2023년까지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했으나 2024년부터는 그 대상자를 지방공무원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명강연 콘서트 4기는 철학 영역으로, ‘벌거벗은 세계사(tvN)’, ‘차이나는 클라스(JTBC)’ 등 방송에 다수 출연한 김헌 교수(서울대 인문학연구원)를 강사로 초빙해 고품격 철학 강연을 펼쳤다. 김헌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라는 주제로 철학이 우리 삶에 어떤 힘을 주는가에 대해 고찰하는 등 몰입도 높은 강의로 청중들을 매혹시켰다.
이번 명강연 콘서트에 참여한 한 교사는“TV나 유튜브 등을 통해 즐겨 보던 김헌 교수 강연을 직접 보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 오늘 강연에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학교 현장에 돌아가 동료 교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전교육연수원 이상탁 원장은 “이번 명강연 콘서트가 오늘 참석하신 여러 교원, 교육전문직원, 지방공무원들에게 삶의 성찰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이어질 명강연 콘서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대전교육연수원만의 차별화된 명강연 콘서트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