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진천군은 호우, 태풍, 가뭄 등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1,1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대규모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재해 예방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상습 침수, 붕괴위험, 상습 가뭄 개선 등 지구 지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있다.
현재 군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총사업비 630억여 원을 투입해 △양백1 △양백2 △용몽 △돌팩이 △은탄 등 5개 지구를 추진 중이다.
2025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은탄지구는 국비 42억 7천만 원을 포함해 총 85억 3천만 원이 투입되며 문백면 은탄리에 저지대 내수 침수 해소를 위해 하천 정비 등이 시행된다.
양백1지구는 59억 원의 사업비를 통해 백곡면 양백리 일원에 가뭄 해소를 위한 저수지를 설치하는 사업이며, 양백2지구는 양백리와 용덕리 일원에 94억 원을 투입해 상습 침수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사업으로 두 개 사업 모두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용몽 지구는 덕산읍 용몽리 일원의 주택,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해 하천 정비와 펌프장을 설치하며 올해 7월에 착공,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고 315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돌팩이 지구는 78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진천읍 사석리 일원에 주택과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하천 정비와 사방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11월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다음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안부·환경부 등 부처별 단위 사업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추진해 재해위험요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565억 원을 통해 △광혜원지구 △양화지구 등 2개 지구를 정비한다.
올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광혜원지구는 428억 원(국비 214억 원, 도비 107억 원, 군비 10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방 하천(칠장천) 정비 0.24km △소하천(광혜원천, 소실천)정비 2.76km △세천 정비 0.36km △우수관거 개선 7.21km 등으로 구성, 올해 설계용역 착수 후 오는 2028년 말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화지구는 137억 원의 예산으로 초평면 은암리와 연담리 일원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며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최근 들어 더 심해지고 있는 예측 불가능한 이상기후에 따른 재해위험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