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임경희기자) 부여군은 기부자와 군민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과 기금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 사업’으로는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부여군으로 고향사랑기부한 ‘기금사업’으로는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과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군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사업이다.
매월 지급되는 참전 명예수당은 30만 원으로 자력으로 생활개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관내 419명의 참전유공자 중 우선 20명에 대하여 1명당 5백만 원을 지원하고자 목표액을 1억 원으로 설정하고 지정기부사업을 추진한다.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은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 개선으로 최소한의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소아청소년과의원 1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경영난으로 12월에 폐원될 예정으로, 기금사업을 통해 건양대학교 부여병원 내 소아과 신설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사업은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부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하여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능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금 모집과 더불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고향사랑기금 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