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진천군은 ‘제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부대행사로 최초 시도한 맥주 축제가 8천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맥주 축제는 진천교 하상 잔디공원을 활용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잔디밭 위에 탁 트인, 천장 없는 공간 구성은 물론 조명, 모닥불 등을 활용해 찾고 싶은 공간을 만들었다.
히든싱어 모창가수, EDM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MZ 등 젊은 층을 자발적으로 축제장으로 끌어낸 것이 성공적인 행사에 큰 힘이 됐다.
또한, 공연 관람 위주였던 축제 분위기에서 벗어나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등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도 성공 요인의 하나가 됐다.
실제로 최초 500석 규모였지만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2일 차부터는 200석을 추가 설치했지만 이마저도 방문객들로 가득 차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맥주 축제로 그동안 다소 소외됐던 젊은 세대들이 문화축제에 함께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축제 규모를 확대하거나 독립 축제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