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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회장 부인 운영 식당서 법카로 회식비 '2000만원' 지출 논란

노동진 회장 취임 후 법인카드 사용 급증…이해충돌 의혹 제기
수협 직원들, 회장 부인 운영 식당서 법인카드로 2천만원 결제
노동진 회장 취임 후 결제액 급증…이해충돌 의혹 커져
ESG 경영 실천 요구…수협 윤리적 책임 논란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최희영기자)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 직원들이 노동진 회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법인카드로 총 2천1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는 10차례에 걸쳐 424만원을, 수협은행은 53차례에 걸쳐 1천590만원을 해당 식당에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진 회장이 취임하기 전인 2022년, 해당 식당에서 법인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총 21차례 647만원에 그쳤으나, 회장 취임 이후 결제 금액과 방문 횟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로 인해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임 의원은 “명백히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수협중앙회 측은 노 회장 취임 전에도 해당 식당과 꾸준한 거래를 해왔다고 해명했으나, 전문가들은 가족과 관련된 금전 거래는 윤리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협은 최근 내부 감사를 진행하며 직원들의 준법 의식을 강화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과 연관된 부적절한 행위가 ESG 경영 원칙에 어긋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신뢰성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협은 이 사건을 계기로 내부 윤리 규정을 재정비하고, 고객과 주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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