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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 목조문화유산 지붕 기와 훼손’육안 확인 어려운 곳 찾아문화유산 보존 활동 기여

 

 

(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 충남동남문화유산돌봄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문화유산 돌봄사업은 태동이래 전국 25개 지역 문화유산돌봄센터로 확대되어 활발한 활동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우리 문화유산의 훼손 양상을 탐지하여 피해 확대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업무자세로 보존·관리를 위한 선제적(先制的)대응을 실천하고 있다.

 

충청남도 지역에는 서북권역과 동남권역으로 양분되어 해당 업무를 하고 있으며, 약 960여개소의 문화유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있는 공주시, 부여군 지역과 기호유학의 산실인 논산시 지역, 충·효·예 문화유산을 모범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서천군 등 6개 시군, 446개소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 집중호우에 의한 풍수해가 많이 발생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의 고초를 겪었고, 역대급으로 무더웠던 하절기를 감내하며 예년보다 발전·향상된 돌봄업무를 수행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충남 동남지역은 경상도 지역의 신라문화권과 다름없이 목조문화유산(전통한옥)의 관리비중이 높은 곳이다. 이는 전국의 어느 시·도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며, 필연적으로 목조문화유산의 경미한 수리 소요가 많이 도출된다고 볼 수 있다. 직설적으로 풀이하면, 매년 계절적으로 시·공간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많이 관찰하고, 많이 수리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한옥의 지붕은 처마선까지 육안관측이 가능하지만 지붕 상부에는 사진촬영이나 정밀한 확인이 어렵다.

 

전통 건축물의 특성상 노후화로 인한 훼손, 자연재해로 인한 훼손 요인이 누수, 파손, 변위, 멸실 등으로 이어져 보존상태의 심각성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구조적인 특성상 적시적인 확인이 어려울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훼손 양상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으며, 특히 목조문화유산의 지붕 상부와 육안 관측 어려운 지점, 석조문화유산의 상륜부, 폐사지나 산성 등의 전체적인 관리소요를 확인하여 직접 수리하거나 지자체에 보고하여 전면적인 보수가 되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

 

실제 이러한 시스템은 매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지붕기와의 경우 훼손부의 수리를 위하여 고소 작업에 대한 선 안전 확보후, 세심한 보수로 이어져 난해한 부분의 실질적인 보존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유산의 보존윤리 중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방법은 자연유산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대입이 필요하다. 반면 우리 역사의 산 증거물이자 중요한 자료로써 지속 보존해야 하는 유형문화유산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후대에까지 원형이 유지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은 문화유산돌봄업무에서 기초가 다져진다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보여지며 오늘도 현장에서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충남동남 문화유산돌봄센터 구성원과 전국의 요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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