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가 2019년 9월 변승진(53) 택견 해외 홍보대사를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파견하여, 약 4년간의 지속적인 현지 교육 및 보급 활동을 진행한 끝에 올해 9월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첫 택견 해외전수관을 개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택견 세계화 사업은 조길형 충주시장이 재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이번 폴란드 그단스크시 택견 해외전수관 개관은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매년 세계택견대회를 개최하고 해외 홍보대사를 파견하는 등 충주시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
폴란드 그단스크 해외 택견전수관은 양 도시 간 우호적인 문화 교류 관계를 바탕으로 그단스크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그단스크 시 소유 건물(98㎡)에 설립되었으며, 현지 택견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리모델링이 이루어졌다.
개관식은 오는 23일, 그단스크 택견 해외 전수관에서 조길형 시장을 비롯하여 그단스크시 관계자와 현지 택견인들이 함께 모인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개관 일정에 맞추어 그단스크시의 해외 첫 택견전수관 개관을 축하하고, 유럽 지역 택견 홍보 및 양 도시 간 문화교류 협력관계 확대를 위해 5박 7일 일정으로 오는 21일에 폴란드를 방문할 계획이다.
층주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알렉산드라 둘키에비츠 그단스크 시장이 충주시를 방문하여 충주시장을 그단스크로 초청한 것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방문 기간 동안 5개국 60여 명이 참석하는 폴란드 오픈 국제택견대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택견의 세계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충주시에 대한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폴란드 그단스크 택견 전수관은 앞으로 택견수업, 유럽 지역 택견 지도자 교육, 택견 체험 교실 운영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전통문화 교류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단스크 첫 택견 해외 전수관 개관으로 그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단스크 시 관계자 및 변승진 홍보대사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길형 시장의 그단스크 방문은 폴란드는 물론, 유럽 지역에 택견의 문화적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택견 전수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택견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