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9월부터 주중과 주말, 총 4회에 걸쳐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해서 즐거운 2024 어린이 환경·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어린이 환경·생태 학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알리고, 호암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자연 체험과 놀이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환경과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8월에 신청을 받으며, 유치원 과정 20명씩 2회와 초등학교 과정 25명씩 2회 등 총 4회에 걸쳐 90명이 참여한다.
교육 내용으로는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을 주제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노력 △생활쓰레기 줄이기 체험 △자투리 나무를 활용한 목각 인형과 연필꽂이 만들기 △호암 생태공원 내 식물, 곤충, 조류 관찰과 곤충 채집,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LED 풍력 바람개비 만들기 △손톱에 봉숭아 꽃물들이기 △투호놀이, 윷놀이, 다트 게임 등의 자연 놀이 등이 있다.
교육과정 마지막에는 환경 영화와 환경 콘서트를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호암 생태공원에 위치한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8월부터 12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300여 명의 원생들이 참여한 봉숭아 꽃물들이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또한 환경 관련 교육과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석종호 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자연과 함께해서 즐거운 2024 어린이 환경·생태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생활쓰레기 줄이기, 기후변화 대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교육 과정을 지원해 주신 충청북도와 충주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