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이하 CSUSB)에서 ‘공동 교육협력 과정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호서대 강준모 부총장, 김성조 벤처프런티어교육원장, 최용선 국제업무팀장과 CSUSB Tomás Gomez-Arias 학장, Taewon Yang 학과장, Ryan Griffith 팀장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호서대학교는 CSUSB와 협약을 통해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융복합 교육 및 자율전공 등 변화된 교육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호서대에서 비학위 별도 과정으로 한 학기 3과목을, CSUSB에서 자신이 원하는 MBA, MSA, MSF 과정을 선택하여 이수하면 미국 공인회계사 또는 공인 세무사 시험 응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재무학, 회계학,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 할 수 있으며, CSUSB와 연계된 미국 내 다양한 기업에서 현장 경험 및 실무 실습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받게 된다.
본 프로그램의 장점은 시간적 경제적인 혜택을 기반으로 해당분야 미국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것이며, 호서대학교 학부과정에서 배운 전공분야 지식을 기반으로 재무, 회계, 경영 분야의 심화된 전문가로 성장할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복수전공-부전공이 지닌 한계를 초월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호서대 강준모 대외협력부총장은 “학생들이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며 자유롭게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미래 교육비전에 대해 본교에서 전통적인 학과의 장벽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한-미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김성조 벤처프런티어교육원장은 “본 프로그램을 국제업무팀과 대학원 그리고 벤처프런티어교육원이 입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학과의 경계를 허물며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 지속적 성공사례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미국 대학과의 우수 프로그램을 혁신적으로 추가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버나디노는 공립 연구 대학이며 18개 학과, 6개 단과대학, 50개 학사학위 과정, 30개의 석사학위 과정, 1개의 박사과정에 18,000여 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18개국 70여개 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경영학, 마케팅, 사회과학, 심리학, 신문방송학, 디자인, 교육학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