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호영기자) 증평군문해교사회가 6~7일 양일간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15회 전국문해교사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큰 호응을 얻었다.
증평군문해교사회는 교육 소외계층 없는 평생학습도시 증평군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문해교육:김득신 배움학교’의 교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서 증평군문해교사회는 전국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3개 팀 중 하나로 생활문해교육 분야에서 ‘동동구루무:동화와 동요를 활용한 문해교육’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동동구루무는 젊은 시절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분첩 한번 제대로 발라보지 못했을 비문해학습자들이 문화예술을 활용한 문해교육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인생을 환하게 꽃피우길 바라는 취지를 담았다.
동화를 활용한 미술교육과 동요를 활용한 음악교육은 문해교육의 다양성뿐 아니라,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를 꺼내며 힐링의 기회제공은 물론, 웰-다잉 교육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해교사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문해교육이라 하면 모두 한글 교육만을 생각하는데 금융, 건강, 디지털,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배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없도록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문해교사대회는 문해의 달을 기념해 문해교사들의 학습지원 고취 및 학습나눔을 위해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