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진천군은 치매 선도단체, 치매 안심마을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안심 극장의 하나인 ‘치매 뮤지컬 공연’을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주민의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해 운영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문을 잊은 식당’이라는 제목의 뮤지컬을 관람했다.
치매에 접어든 경증 치매인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영업에 나서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단순한 공연 관람뿐 아니라 관객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전개해 치매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이날 군은 치매안심센터의 사업 소개, 치매 파트너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영화를 관람한 치매 안심마을 주민은 “오늘 행사에서 평소 보기 어려운 뮤지컬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치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치매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