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진천읍을 찾아 의료취약계층 16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앞선 의술 더 큰 사랑’이라는 주제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한 이번 활동에는 20명의 전문의료진이 함께했다.
평소 의원에서 하기 어려웠던 복부·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X-ray 촬영, 심전도,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진행하고 검사 결과 당일 제공은 물론 의료상담과 투약, 대기시간 동안 영양제 수액 처치 등이 이뤄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진천읍 주민자치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의료봉사는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됐으며, 진천읍 주민자치회원들의 현장 안내로 더 많은 읍민이 원활하게 진료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989년 개원한 이래 당시 의사 중심, 병원 중심의 의료 풍토 속에서 국내 최초로 ‘환자 중심’ 병원을 선언한 바 있다.
의료 수익보다 더 나은 진료에 집중한 결과 국내 최대인 2천794 병상을 갖춘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으로 성장했으며 국내외 의료봉사, 불우환자 진료비 지원, 해외 의료기술 전수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유상돈 회장은 “우리 지역을 찾아준 아산병원 의료진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진천읍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대표 단체로서, 주민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읍 주민자치회는 2013년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회로 구성해 운영 중이며 주민세 환원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러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