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건국대학교충주병원이 응급실 전담의사 사직으로 9월 1일부터 의사 충원시까지 한시적으로 축소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응급실 운영은 평일(월~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응급실 접수 마감은 오후 5시며, 주말(토, 일)은 미운영한다.
충주시는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응급실 축소 운영으로 인한 응급환자 진료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8월 28일과 31일, 충청북도, 충주소방서, 충주의료원,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충주시의사회, 충주미래병원과 긴급회의를 갖고 의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충주의료원은 응급환자 증가 예상에 따라 응급실 운영 병상을 13병상에서 21병상으로, 중환자실은 12병상에서 15병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응급실 등에 간호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응급실 전담 의사도 추가 채용을 공고했다.
또한 충주미래병원은 응급실 환자 집중시간 때 의료인력 4명을 추가 배치하며 응급환자 대응에 나섰다.
또한 시는 중증응급환자 이송 대책을 위하여 권역 응급의료센터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제천서울병원, 명지병원을 방문해 충주권 응급환자 수용 협조를 구하고 충청북도 응급의료센터 협의체를 가동하여 충주권 응급환자 우선 분산 수용을 요청했다.
시는 응급의료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건국대학교충주병원 응급실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충청북도와 협력하여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해 충주시 응급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응급의료가 정상화될 때까지 경증환자는 관내 병·의원 이용을 당부했으며, 운영 중인 병·의원은 충주시 홈페이지 및 응급의료정보 포털,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