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뷰티화장품학과는 지난 26일과 28일, 문화동 주민 30여 명과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청춘일지'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50대 이상의 여성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절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파라핀 테라피,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한 ▲스킨 마스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향 테라피를 1시간 반 분량으로 구성하여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재학생 2명의 기술실무연구인재양성 하계 현장실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재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을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 충주문화도시센터가 있는 문화동 지역의 인구조사를 하고, 인근 주민 10여 명과 인터뷰하여 실버 세대를 위한 뷰티 테라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실습에 참여한 뷰티화장품학과의 방균태, 김태연 학생은 "시집살이하느라 손발 편한 곳 없고, 자신을 꾸미는 방법도 몰랐다"는 70대 어르신의 말씀에서 이번 사업이 시작됐다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실버세대에 대한 관심과 문화 기획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충주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1개월간의 현장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은 OJT를 실시했다"며, "지역 문화 조사와 자원 연계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이 성과를 거두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꾸고 성장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