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금산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6일 ‘사단법인 희망의 언덕’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금산읍 소재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가구 1곳에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센터 직원과 사단법인 희망의 언덕 관계자 20여 명은 마당으로 유입된 토사 및 폐기물을 제거하고 집안 내‧외부 정리 등을 진행하며 피해 현장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 가구는 오랜 우울증과 치매 증상을 겪고 있어 1년 전부터 방안에서 스스로 가두며 생활하고 있으며 배우자 역시 거동이 불편해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태로 집중호우로 수해까지 입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금산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를 긴급‧중점‧일반 대상군으로 나눠 주기적으로 대상자 집에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위해 개입‧중재 및 사회적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는 치매환자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체‧심리‧사회, 환경적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할 수 있도록 돕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의 수해복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사단법인 희망의 언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더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