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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청년들의 땀과 열정 담은 '택시 드리벌', 화랑관에서 공연

 

(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진천군 청년들이 선보이는 연극 ‘택시 드리벌’이 24일(토) 오후 4시 진천 화랑관에서 펼쳐진다.

 

연극 ‘택시 드리벌’은 장진 감독이 집필하고 연출해 1997년 처음 무대에 오른 작품으로, 현대 연극에서 대중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의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극단‘청년극장’의 프로그램(어여와 연극허게!) 중의 하나로, 지난 6월부터 관내 청년을 대상으로 연극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나’를 발견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이 사업에는 학생, 직장인을 비롯한 청년 15명이 모여 15회차 동안 연극 수업을 진행했다.

 

6월 4일부터 약 3개월간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모여 연극 놀이부터 이론, 연기에 대한 여러 가지 요소를 배우고 연극 발표회 연습을 하며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이번 참여자 중에는 진천 연극단체인 극단 ‘햇살’의 청년단원들도 함께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극단 ‘청년극장’의 이양호 기획실장은 “연극을 배우고 싶어도 배울 기회가 없었던 진천 청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됐다”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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