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홍성가족어울림센터가 개관 8개월 만에 지역주민들의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센터는 지난 7월 24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상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0%에 육박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성인 244명, 아동 422명 등 총 6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사 결과, 센터의 위생·청결도(아동 88.2%, 성인 89.8%), 직원태도(아동 88.3%, 성인 88.4%), 시설이용 만족도(아동 86.3%, 성인 86.4%) 등에서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응답자의 94% 이상이 센터 이용에 만족하며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고 답한 것이다. 이는 센터가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이용 시설 선호도 조사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꿈나무놀이터(37.4%), 어울림책방(15.5%), 어울림식당 또는 다솜카페(12.1%) 순으로 나타났다. 성인들은 꿈나무놀이터(28.8%), 도란도란꿈동산 놀이터(22.5%), 어울림책방(18%) 순으로 선호했으며, 주 2~3회 정도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센터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아동 36%, 성인 45.1%), 또래 친구들과 마음껏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아동 11.4% 성인 32.4%),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아동 52.4%, 성인22.1%)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용객의 거주지는 홍북읍(아동 74.4%, 성인 70.1%)이 가장 많았으나, 홍성군 외 타 시·군(아동 10%, 성인 12.7%)의 주민들도 꾸준히 이용하고 있어 센터의 영향력이 지역을 넘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성래 가정행복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홍성가족어울림센터가 모든 가족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가족 행복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