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8일 관내 재가 정신질환자 중 우울증 환자, 자살 고위험군과 해당 가족 80여 명을 대상으로‘마음 챙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음 챙김’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원예 치유 활동과 음식 요법(농작물 수확, 농원 산책, 멜론 빙수·단호박 백설기 만들기) 총 4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농장 체험활동과 친숙한 먹거리를 활용해 닫힌 마음을 열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도록 하며, 우울증 자가검진(PHQ-9)으로 개별심리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치료비를 지원한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한 참여자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생겨서 평소 말 못 하고 가슴에만 담고 있던 고충을 잊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1:1 사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방문을 실시해 △치료비 지원 △약물 관리 △일상생활 훈련 △구직 훈련 △사회 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