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생각-실천학교’ 사업으로 지난 12일 장곡면 상송1리 두리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직접 빚은 전통주 시음회가 열려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생각-실천학교’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여 직접 실천하는 사업으로, 장곡면 상송1리 주민들은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농촌 마을 문화의 특성을 살려 마을 주민들이 함께 전통주 기술을 전수받으며 두리마을 전통주 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하여 3개월간 준비한 이번 시음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홍성에서 자란 쌀과 오서산 약수, 직접 채취한 쑥, 솔잎 등 자연 재료만을 사용해 정성껏 빚은 전통주로 손님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곡면의 유관기관 및 단체와 홍성군 마을만들기협의회 회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상송1리의 노력과 성과를 축하하며, 전통주의 맛과 품질에 찬사를 보냈다.
상송1리 곽현정 이장은 “우리 마을은 과거 주막이 많아 ‘두리주막’으로 불렸던 역사가 있다.”라며“이번 시음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마을 대표 전통주를 선정하고, 이를 소득사업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마을만들기 사업이 단순한 전통 계승을 넘어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