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홍성군이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다문화 장애인 가정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12일 자문교수와 민관 협력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사례관리 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초등학교, 홍성경찰서, 홍성지역아동센터, 홍성지역자활센터,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홍성군 가족센터, 홍성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가정행복과 아동드림보호팀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가구는 지적장애 자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는 한 다문화 가정으로, 장애아동의 문제행동과 사회성 부족, 어머니의 한국어 구사능력 부족, 가족 간 단절 등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솔루션 회의를 통해 아동심리 전문가 자문교수의 의견을 바탕으로 각 기관별 역할 분담과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다문화 가정에서 출생한 장애아동의 교육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앞으로도 촘촘하고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지역 내 공공·민간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 위원들의 자문을 받고 있으며, 관내 민간 기관과 함께 고위험 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