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지난 9일 홍성군청 구내식당에서 특별한 시식회가 열려 직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는 메기 출하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단법인 한국메기양식중앙연합회에서 이날 점심 반찬용으로 60kg의 메기(시가 180만원 상당)를 무상 제공했다.
이날 약 200여 명의 군청 직원들이 구내식당을 찾아 일반적인 매운탕이 아닌 튀김 형태로 제공된 메기 요리를 즐기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메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 A와 D가 풍부해 눈 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와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올해 전국적인 메기 출하 지연으로 어업인들의 걱정과 근심이 큰 만큼 메기의 다양한 요리법에 대한 홍보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라며“위축된 수산물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 및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메기양식중앙연합회는 2006년 6월 설립된 단체로 메기 양식업의 결속 도모 및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홍성 정인푸드의 오근호 대표가 2021년부터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