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진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의 ‘2025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 대상지로 진천읍 지석마을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주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농어촌 637개소와 도시 169개소 등 총 806개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지원했으며, 진천군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천읍 지석마을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진천읍 지석마을은 총사업비 21억여 원(국비 69.1%, 도비 7.3%, 군비 17%, 자부담 6.6%)이 투입되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예비계획에 포함된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위생·안전 기반 분야에 △사랑방 조성(145㎡) △마을안길 정비(1,500㎡) △생태 블록 조성(100m) △계단 정비(3개소) △재래식 화장실 철거(10개소), 개량(9개소) 등을 진행한다.
마을 환경개선 분야에서는 △노후 담장 개량(180m) △마을 정자, 주변 환경 정비(2개소)를, 주택 정비 분야에서는 △빈집 철거(2호) △슬레이트 지붕 철저, 개량(30호) △집수리(39호) 등이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주민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소규모 마을 체육 활동 △여가⸱문화 교실 운영 △지석마을 목공소 운영지원 △찾아가는 영화관 등의 사업이 펼쳐진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그동안 성장의 혜택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실질적인 주민 생활 기반 구축을 통해 주민들에게 경제 발전의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