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충주시가 여름철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경로당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 보호 대책의 하나로 경로당 냉방비 지원 및 모든 경로당을 일반 시민에게도 상시 개방해 무더위 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쉼터 이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는 무더운 여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내 냉방기기를 점검하여 노후화된 에어컨을 교체 지원하고 있으며,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온열질환 예방대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관내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화재 및 손해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하고, 경로당별 가스 안전 점검을 시행하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인여가복지시설 보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조치로 경로당 안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대인 보상 1인당 1억 원까지, 구내치료비는 1인당 3백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경로당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