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7개 사업이 잇달아 선정되면서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도내 관광 활성화 및 문예진흥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문체부가 주관하는 ‘2024년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2억3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충남에서 즐기는 일과 휴식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워케이션 사업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재단은 지난해 보령, 부여, 태안, 예산 등 4개 시군을 포함해 올해에는 공주, 천안, 아산, 홍성 등 8개 시군에서 워케이션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대한전선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단체로 충남도내에서 일과 휴식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또 최근 한국문화정보원의 공공저작물 디지털전환 구축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충남지역 관광 문화 산업 역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가치(價値) 높은 유산을 고화질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구축한 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충남도 유산의 가치 확장과 브랜드 확산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송혜민 관광산업팀장은 “충남 서해의 갯벌과, 사구, 광천독배토굴새우젓, 태안 자염, 전통어업인 독살 등 독특한 충남의 해양문화를 디지털로 전환해 국민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충남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