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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기업과 협력해 디자이너 진로 찾아준다

영 디자이너의 발랄한 아이디어와 기업의 경험과 전략으로 큰 시너지 내

 

(충남도민일보 / TV / 최희영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의 대표 산학 협력 사업인 '영 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를 진행한다. 재단과 기업, 학교가 협력해 영 디자이너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취‧창업의 경험을 미리 제공하는 행사로 2023년에 시작했다.

 

'영 디자이너+기업 브랜드 전시'는 디자인 대학(원) 졸업 및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디자인프로젝트를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과 매칭을 통해 청년의 취‧창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기업과 영 디자이너(4~6인), 디자인 전문가 멘토가 한 팀이 된다. 진행과정에서 영 디자이너의 의견을 반영해 MZ세대의 트렌드에 맞는 기업의 신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국내 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론칭 플랫폼인 ‘DDP디자인론칭페어(10월17일~ 27일)’에서 결과물을 선보인다. 영 디자이너의 활동비와 멘토비, 시제품 제작비용으로 팀당 최대 800만 원이 지원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우수 3팀에는 순위별로 1,000만원, 700만원, 500만원의 장학금과 서울시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프로젝트 기간에는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와 전시 및 취·창업 교육이 제공되고 상호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전문 코디네이팅도 지원된다.

 

참여자 공모(2월~4월)에는 19개 기업과 13개 학교에서 134명의 학생이, 그리고 27명의 멘토가 신청했다. 최종 18개 팀이 매칭되어 지난 5월 23일 DDP 디자인홀에서 기업과 영디자이너, 멘토 상호 간 상견례 겸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한 종근당건강의 송명범 차장은 “영 디자이너들의 능력을 잘 알고 있기에 좋은 결과물 창출은 물론, 이 과정과 경험이 영 디자이너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작년에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아무래도’팀(아모레퍼시픽, 서울시립대 영 디자이너, 후스디자인의 이광후 멘토)의 영 디자이너 김세진 학생은 “행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함으로써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특히 많은 언론, 미디어를 통해 팀의 성과를 알릴 수 있어 기뻤다.”며 작년의 경험을 공유했다. 참여한 기업은 BKID, GS리테일, 고창마켓 (고창군), 랩엠제로, 롯데마트, 모델솔루션, 새턴바스, 스테이에이치, 신세계L&B, 아이큐박스, 요크지점, 이지위드, 종근당건강, 코오롱글로텍, 포워크, 한셉트, 헥토, 헬로우미스터리 등 18개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훌륭한 디자이너를 발굴해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게 지원하고 영디자이너와 기업 간의 협업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브랜드 제품이 탄생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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