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이상각기자) 논산시는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중 96.5%를 차지하고 있는 근골격계질환의 예방을 위한 대응책으로 로봇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디바이스의 농업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달 31일 농작업 안전관리관 및 포도농가 포함 과수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디바이스 연시회』를 실시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웨어러블디바이스(3종, VEX, G.get지게, CEX)에 대한 사용방법 및 시험착용, 제원 설명 등 농작업간 농업인의 근골계질환 예방 및 농작업 생산성 증대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시험에 대해 소개하고 실증시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를 현장에서 접수받았다.
이번 연시회에 소개된 웨어러블디바이스 중 상향작업보조 장비인 VEX는 상향 농작업시 어깨근력을 1~5단계조절하여 2.2~5.0KG까지 보조해주며, 들기작업보조 장비 G.get지게는 60KG이하 물건을 쉽게 들 수 있도록 보조해준다. 또다른 디바이스인 하향작업보조 장비 CEX는 앉아서 하는 작업 시 최대 180KG까지 하중을 지지해준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연시회를 기점으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웨어러블디바이스를 향후 1년간 실증시험을 통해 농업현장 및 농작업간 근골격계질환예방의 효과성과 작업능률성, 사용간 개선점 등 사용자 경험기반으로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제조사와 공유하여 농작업에 최적화된 장비의 개발과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논산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고 노동력 절감기술 및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융복합기술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