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도민일보]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와 천안시태권도협회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교내 백석체육관에서 ‘천안 전국 태권도 격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격파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 승인 전국태권도 격파대회’로, 백석대가 해당 대회를 진행한 것은 올해로 3년째다.
대회 종목은 △체공도약격파 △수직축회전격파 △수평축회전격파 △종합격파로 나뉘며 이번 대회에는 900여 명의 중ㆍ고교생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충남태권도협회 김영근 전무이사, 대한태권도협회 곽택용 심판부위원장에게 감사패, 백석대 졸업생 이석, 김민규, 박민우, 허찬회, 재학생 김현우 씨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많은 숫자의 내외빈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충청남도 이현숙 도의원과 천안시체육회 한남교 회장, 충남태권도협회 김진호 회장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특별히 개회식 축하공연은 백석대 태권도전공이 진행했다. 매년 대회마다 테마가 있는 새로운 시범 공연 콘셉트를 정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는 특별히 대학생활 중 좋은 실력으로 유명하던 졸업생들이 참석해 무대를 함께 꾸미기도 했다.
백석대 송기신총괄부총장은 “이번 대회는 천안시의 지원으로 태권도의 우수성과 지역, 대학을 알리는 글로컬 전국 대회로 꾸려졌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맘껏 기량을 펼치는 격파대회,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값진 대회로 진행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