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구성된 4개 시·군 행정 협의체(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가 제63회 충북도민체전 개최와 더불어 본격적인 조기 착공 염원 서명 운동 홍보에 나섰다.
진천군은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서명 운동을 위해 제63회 충북도민체전이 열리는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도민체전 연계 서명운동은 대회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공동 행사로 추진되며, 진천군청 청사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서명부를 비치해 함께 서명을 받는다.
도민체전 첫날인 9일에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행정협의체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문석구 부군수와 함께 서명 운동을 독려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해당 노선은 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까지 78.8㎞ 구간의 신설 광역철도로 약 2조 2천4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에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구축사업은 사업비가 2조 2천억 원 이상이 드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만큼 거쳐야 할 절차가 적지 않다”라며 “4개 시 군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 운동을 통해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착공의 열망을 전달하고자 하오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행정협의체는 지난 2021년 7월 수도권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가 조기 착공을 위한 협의체를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