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진천군은 올해 관내 주요 도로변과 행사장에 주제가 있는 게릴라 쌈지 숲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쌈지 숲은 꽃나무를 대형 화분에 식재하고 관내 주요 행사장에 일정 기간 연출하는 숲으로, 군은 올해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현재는 제63회 충북 도민체육대회를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진천군 이미지 전달을 위해 진천읍 행정 교차로, 군청 사거리 등 주요 관문에 나라꽃 무궁화 분화 25개로 쌈지 숲을 조성했다.
이번에 전시한 무궁화 분화는 충북 도내는 물론 전국 품평회의 출품작들로, 다년간 최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수려한 외형을 자랑한다.
진천읍 시가지와 행사장 주변에는 가로수가 적어 나무 그늘이 부족해 여름철이면 그늘 쉼터에 관한 아쉬움이 있는데 이러한 단점도 보완하고 멋진 경관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앞으로도 봄에는 꽃나무, 여름에는 장미, 가을에는 대추·사과나무, 겨울에는 소나무 등 계절에 맞는 나무를 심어 쌈지 숲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가을에 있을 생거진천 문화 축제 행사에도 게릴라 쌈지 숲을 조성해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라며 “쌈지 숲으로 더욱 아름다워질 생거진천을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