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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산림재난 미리미리 대비합니다

 

(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진천군이 철저한 산림재난 대비로 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가운데 올해 기후전망은 여름철(6~8월) 강수량이 평년(662.7mm~790.5mm)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로 예측된다.

 

이에 군은 관계기관의 대책 회의를 비롯해 재난 대비 훈련을 통해 신속 대응 시스템을 항시 유지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문석구 진천 부군수 주재 하에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다.

 

충주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관리소, 진천소방서, 진천 경찰서, 군부대 등 7개 기관과 읍·면 재난담당자가 참여한 회의에서는 산림재난 방지를 위한 중점 추진 대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별 업무 숙지를 기반으로 한 재난 발생 대응 체계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23일에는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문백면 산94번지 일원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산사태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마을 주민과 소방서, 경찰서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사태 발생 신고→상황판단 회의에 따른 대피 명령 발령→관계기관 출동 요청→대피 문자 전송, 마을 방송 송출 →주민 대피(부상자 2명 인근 병원 후송)→산사태 발생지 응급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산림재난 대응능력을 점검하고 대비하는 것이 사고 발생 시 골든 타임을 지키고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물 샐 틈 없는 안전 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 부산물 파쇄(380ha)와 철저한 감시활동으로 현재까지 관내 산불 발생 제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산사태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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