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김천호기자) 계룡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심의위원회는 최근 공공행정 및 집행 전반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함께 갈등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공공갈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체계적인 심의회 운영을 위해 지난 23년 1월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전문가 등 12명을 제2대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2024년 계룡시 공공갈등 종합관리계획과 사전진단 대상사업 22건에 대한 심의를 실시했다.
시는 현재 추진 사업 중 ▴투자심사대상 20억 원 이상의 예산편성 및 중기재정계획 사업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자치법규 제·개정 및 폐지 등에 대한 중점 관리를 통해 공공갈등을 사전 예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박인철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전에는 갈등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했으나, 최근에는 조직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는 등 갈등의 긍정적 기능 역시 부각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갈등 해결 및 이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갈등관리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