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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관협력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 참여기업 모집

참여기업에 3년간 매년 성과에 따른 보상, 맞춤형 컨설팅 등 혜택 부여

 

(충남도민일보 / TV / 최희영기자) 서울시가 SK그룹과 협력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와 관련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Social Progress Credit)’을 추진한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SPC)’은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보상하는 프로젝트로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성과를 ▴제품·서비스 ▴내부공정(고용) ▴외부공정 ▴환경, 4가지 분야에서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결과에 비례하여 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서울시는 참여기업을 모집, 교육하고 사회성과를 측정해 사업개발비를 지급한다.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취약계층 고용 소득 성과, 자원소비 절감 등을 고려한 사회성과 측정 체계 지원과 함께 금전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작년 11월, SK그룹과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참여기업이 창출한 성과에 비례하여 보상 규모가 정해진다는 점에서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인센티브를 받아 지속적인 투자 및 인재 유치 등을 할 수 있으며, 민간자본과 연계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선발하는 기업은 15개 내외이며, 서울시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라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 절차는 5월 2일까지 1차 서류전형, 5월 10일까지 2차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별기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해결 방법의 혁신성, 시장 경쟁력 등을 고려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은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성과를 측정하고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는 5월 중 사회성과 측정을 위한 교육을 받고 평가 전문기관을 통해 전년도 성과를 측정한다. 사회성과 측정 결과에 기반해서 산출한 화폐가치에 따라 금전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

 

측정 교육은 집합교육과 개별교육으로 진행한다. 집합교육은 5월 말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 평가 이해, 측정 사례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개별교육은 6월부터 실제 기업별로 측정을 진행하면서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참여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성과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재무·홍보 등 맞춤형 경영컨설팅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은 인센티브를 받는 동안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찾으며 사회문제 해결에 매진하고, 새로운 투자와 우수 인재 유입으로 사회적기업의 실질적 지원과 더불어 사회적자본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사회성과 인센티브 사업은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이라며,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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