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27일 진천군 농업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 기술원장, 남기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작물 생육이 저조한 오이, 수박 재배 농가를 격려했다.
시설 오이의 경우 지난해 대비 수확 시기가 일주일 이상 늦어졌으며, 특히 2월 중·하순 정식한 수박은 뿌리 활착이 안 돼 재파종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군은 오이, 수박, 토마토 등 시설작물을 1월 상순부터 4월 중순까지 정식 중이며 현재 딸기는 수확이 한창이다.
조은희 원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고가 늘고 있으며, 이는 농작물 생산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도 농업기술원과 협업해 시설채소 안정생산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운영 중이며 오이, 수박, 딸기, 토마토 등 시설작물의 생육을 점검하고 생리장해나 병해충 방제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