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김천호기자) 금산군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진산면 두지리 일원 도로명 변경에 나서고 있다.
대상 지역은 진산면 ‘웡골길’ 1~150번, ‘두지진밭들길’ 1~112번 도로구간으로 발음의 어려움 및 문헌상 마을 명칭과 도로명이 상이하거나 길이가 길어 기록하는 데 불편함을 야기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기존 ‘웡골길’을 ‘원골길’로 ‘두지진밭들길’을 ‘진밭들길’로 변경 추진한다.
‘원골길’은 조선시대 공공여관인 신창원(新倉垣)이 있던 고을이라 원골로 부른 점을 반영했으며 ‘진밭들길’은 한자 지명 장전(長田)에 충청도 방언이 더해 결정됐다.
현재 주민의견 수렴 및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주소사용자 서면 동의 확보 등이 진행됐으며 전산자료, 시설물, 공적장부 정비 등 후속 조치가 예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용에 불편함을 야기하는 도로명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 추진하고 있다”며 “이후 행정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