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한다.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강조 되어온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적용시기에 있어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던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법령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제일」이라는 신념을 간직한 채, 우리 근로자들은 오늘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계절 쉼 없이, 때로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우리 문화재를 직접 보고, 어루만지며 관리해 온 충남동남권역 문화유산돌봄센터 직원들도 ‘항상 안전한 임무수행’이라는 슬로건을 최우선으로 하여 우리 문화유산의 무사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재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현장에서든 업무 중 작은 실수로 말미암아 조그만 부상이나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충남동남권역 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는 현장으로 가기 전부터 오늘의 안전위해요소가 무엇인지 평가하고, 위험요소를 식별해 내어 근절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자에 의한 철두철미한 감독 활동을 통해 어떠한 작은 사고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위험에 대한 예지력을 갖추고 업무별, 현장환경별 실질적인 위험성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그러한 과정의 결과물로 사고발생 가능성을 제로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충남동남권역 문화유산돌봄센터 안전관리총괄책임자의 말에 따르면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업무는 매우 숭고한 일이며, 이러한 숭고한 사명감을 부여받은 현재의 우리 자신도 무척이나 소중하기에 안전하게 지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향후 충남동남권역의 문화재 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은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강력히 지속·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