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정연호기자) 진천군은 2일부터 이틀간 ‘진천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개최했다.
‘진천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는 이야기 산업의 중요성 확대와 창작지원시설 조성 필요성에 따라 진천군이 건립한 교육·숙박·집필 기능을 집적화한 이야기 콘텐츠 관련 전국 최초 국가대표 시설이다.
이번 팸투어는 진천군의 대표적 역사·문화 관광지를 알리고 ‘진천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시설 홍보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이번 팸투어를 위해 드라마·영화·만화/웹툰 분야의 작가, 감독, PD, 제작사 대표 등 약 50여명의 영상산업관계자를 초청했으며, 김경식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2일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어일선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교수의 ‘진천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모색’과 박근환 진천군청 문화관광과장의 ‘진천군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운영 기본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형범 배우가 사회를 맡았으며, 방순정 이사장(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장철수 감독(한국영화감독조합), 이윤진 PD(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아이뉴컴퍼니), 김신 중부대학교 교수(세계웹툰협회 부회장), 양성준 제작이사(26컴퍼니) 등 콘텐츠 관련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시설의 운영 개발과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이번 팸투어를 통해 보탑사, 배티성지, 종박물관, 판화미술관, 농다리 등 진천군의 대표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를 소개함으로써 시나리오 소재 제공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콘텐츠 발굴의 장을 마련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한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창작자들을 위한 기반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마련과 창작공간 제공 이후 작품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진천군이 선제적으로 창작자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 K-스토리창작 클러스터’는 향후 콘텐츠 제작지원, 작가 육성과 스토리 교육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K-스토리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