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김천호기자) 금산군은 지난 20일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전통문화학교 ‘청소년 풍물단’을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금산농악 전수를 위해 지난해 시범강좌를 10회 진행해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청소년 18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아름다운 우리 전통음악을 사랑하고 흥겨운 풍물 가락의 매력에 함께 할 청소년에게 강습, 캠프, 공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문화‧예술 감수성 증진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의는 금산출신 농악인으로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53호 금산농악보존회장을 맡고 있는 전인근 씨가 맡아 매주 토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전통문화학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에 문의하면 된다.
이날 열린 개강식에는 참여 청소년,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 운영 방향 안내, 협조 사항 공유, 강사진 소개, 부모님과 함께하는 미니 장구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전통음악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배우려는 청소년들에게 금산농악의 뿌리와 정서를 심어주는 자체가 금산의 미래이자 큰 힘”이라며 “함께하는 청소년들이 즐겁고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