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그동안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식용유의 무단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식점에서 발생되는 폐식용유와 달리 수거통이 없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한 소량의 폐식용유는 씽크대에 버려져 하수관 막힘 현상 및 수질오염 문제를 초래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시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폐식용유 수거통 설치 희망여부를 사전 조사해 총 25개 공동주택에 71개의 수거통을 설치 완료했으며, 단독주택 등에 거주 중인 시민들을 위해 관내 읍·면·동 주민센터에도 20개의 수거통을 비치해 정기적으로 수거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정기수거 전이라도 수거를 희망할 경우 공주시청 환경자원과로 연락하면 수거업체와 협의 후 추가로 수거할 계획이며, 수거된 폐식용유는 처리업체로 반입해 바이오디젤 원료로 재활용하게 된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폐식용유로 인한 하수관 막힘 현상 및 수질오염을 막고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수거통을 설치했다”며 “가정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생활하수와 함께 버리지 마시고 반드시 수거통에 넣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폐식용유 수거실적 및 주민참여도를 조사해 수거통을 점차 확대 배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