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남도민일보) 금산군은 한 해 행복한 마무리를 위한 금산다락원 명품공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1억9200만 원과 군비 6억1200만 원 등 총 8억400만 원을 투입해 매월 1개 이상 총 17회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공연을 살펴보면 신춘음악회 The Vocallist(소향, 정동하), 국립합창단 영화음악 여행, 윤도현밴드 초청공연, 알리‧한동운 위드 오케스트라, 어린이를 위한 국악 뮤지컬, 청소년을 위한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청소년 두콩 콘서트, 호두까기 인형 발레공연 등이 추진됐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 문화예술교육지원을 통해 창극 교육을 받은 주민들의 ‘토선생, 수궁갑시다’ 공연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12월의 주요 공연으로는 △12일 제13회 금산인삼골 합창단 정기 연주회 △18일 일타홍 창작 뮤지컬 ‘취연’ 쇼케이스 △21일 2023 금산다락원 송년음악회 등이 준비 중이다.
특히, 18일 예정된 일타홍 창작 뮤지컬 ‘취연’ 쇼케이스는 금산다락원 개관 이래 최초로 자체 제작한 창작 공연으로 금산 기생 일타홍의 못다 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군은 이 뮤지컬의 쇼케이스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금산군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극본과 음악을 1차 창작했으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손주희 씨 등 9명의 군민 배우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21일 송년음악회에는 박창근(‘내일은 국민가수’ 우승), 김소현(뮤지컬 배우), 임철호(테너), 양태중(바리톤), 최웅조(베이스), 모스톨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가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께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올해 명품공연 기획에 총력을 다했다”며 “금산군이 충청권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