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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내년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개최

6일간의 휴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인삼판매효과 극대화 노려

 

(금산=충남도민일보)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내년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금산축제관광재단은 지난 7일 금산인삼관 1층 회의실에서 제23회 이사회를 열고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최시기 결정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재단은 축제 개최 일정을 가을 날씨, 주말과 공휴일 일정, 인삼 수확시기, 주민 참여 등 내·외부적 요소들을 고심해 결정했으며 개천절과 한글날을 염두에 두고 6일간의 휴일을 축제 기간에 포함시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인삼 판매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재단의 내년도 사업에 대한 심의·의결도 이뤄졌다.

 

주요 축제 사업을 살펴보면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제4회 금산 삼계탕축제 △2024 비단고을 산꽃축제 △읍·면 화합의 날 △금산 축제·관광 활성화 용역 △축제·이벤트 경영사 자격 취득반 △뉴 미디어 홍보 등 7개 사업이 추진된다.

 

관광사업으로는 △금산군 일주일 살기 체험 관광 상품 △반려견 동반 문화 콘텐츠 사업 △외국인 유학생 금산 서포터즈 사업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관광두레PD 지원 등 5개가 결정했다.

 

이에 앞서 재단은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역대 최고인 107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해 1190억 원의 경제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축제 세계화의 원년으로 글로벌 축제에 한 단계 다가섰다.

 

축제 성공 요인으로는 금산인삼의 효능을 각인시킨 게임형 신규 콘텐츠의 알찬 구성, 인삼 음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유명 외식 전문가와의 협업, 젊은 층 유입 프로그램의 확충, 미용과 패션상품으로 인삼 활용 영역 확장, 글로벌 축제로 전방위적 외국인 유치 노력 등을 꼽았다.

 

개선이 필요한 요소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 외지 상인으로 인한 축제 이미지 저하 방지, 세계 축제로서 외국인 수용태세 확보, 친환경 축제장 조성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야간시간 활성화를 위한 볼거리 확대 등이 지적됐다.

 

이후 이어진 토의 시간에는 대전-금산 간 교통 접근성 강화, 축제운영위원회 별도 구성, 금산 삼계탕의 홍보 확대, 새로운 관광사업의 발굴 등 재단의 사업 발전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올해 세계축제로 첫발을 내디딘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민·관의 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금산세계인삼축제가 글로벌 축제로서 면모를 갖추어 나가는 데 다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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