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한 올해 ‘건축행정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서산시를, 우수기관에 천안시와 아산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월부터 10월까지 시군 건축업무 실적에 대해 △건축 인허가 △안전관리 △유지관리 △건축 행정 개선 노력 등 총 4개 항목 23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했다.
서산시는 건축 인허가, 건축 심의 등 민원 처리 기간을 100% 준수하고 건축물 해체 관계자 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건축공사 현장·해체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통합(원스톱)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축·토목·환경 분야 민원 업무 대행업체와의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복합민원 신속 처리 협조 체계를 마련한 점, 누리소통망(SNS) 운영으로 주민에게 어려운 건축법령을 그림·표 등을 활용해 알기 쉽게 제공한 점 등도 호평받았다.
천안시는 민원 처리 기간 준수를 포함해 연 600회에 가까운 안전 점검을 추진하는 등 건축 행정 및 안전관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신속한 민원 처리 및 건축 행정 효율 제고를 위해서 건축사회 등과 정례 협력회의를 추진해 건축 인허가 관련 쟁점 사항을 상호 토론으로 해결하는 장을 마련한 부분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아산시는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시행해 건축사·구조기술사와 함께 무료 안전 점검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건축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수 시군의 성과를 도내 전 시군과 공유하고 전체적인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