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남도민일보) 누리어머니회 임예순 회장은 지난 30일 금산읍 충효예공원의 금산 평화의 소녀상·강제징용노동자상에 모자와 목도리를 둘러줬다.
임예순 회장은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소녀상과 노동자상이 떨고 있는 느낌이 들어 빨간색 모자와 목도리를 준비했다.
금산 평화의 소녀상과 노동자상은 지난 2021년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건립돼 지역사회의 연대와 지지를 받은 소중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금산군여성단체협의회와 금산청년회의소가 건립추진위원회에 참여했다.
임 회장은 "소녀상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며 ”이 작은 선물이 소녀상에게 포근함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 평화의 소녀상과 노동자상은 이제 모자와 목도리로 잠시 덮인 채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이 미소로 변한 소녀상이 이 동네의 소중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