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진천군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과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2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올해 12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모범 엽사 34명으로 구성되며, 권역별로 5개 조로 나뉘어 관내 농작물과 인명 피해 발생 예방을 위한 포획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피해방지단원들은 멧돼지 포획을 상시로 나설 계획이며, 포획한 사체는 표준 행동 지침(SOP)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총기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진천군과 진천경찰서는 지난 11월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피해방지단원을 대상으로 포획 활동 절차와 활동 시 유의 사항, 총기 안전교육, 사고 발생유형 사례 등 피해방지단 수렵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진천군은 올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고라니 890마리, 멧돼지 245마리 등을 포획하는 등 관내 농작물 피해 경감과 인명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