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충남도민일보) 금산군은 지난 27일 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남일면 황풍리 946에 신축한 산림재해예방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군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늘어나는 대형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금산군 종합운동장 맞은편에 완공된 산림재해예방센터는 건축면적 305.51㎡, 연면적 455.73㎡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2동으로 산불재난 초동대응과 산불 진화 인력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이 준비됐다.
사무실 및 진화대원 대기실이 마련된 주1동과 산불진화차의 보관을 위한 부1동으로 이루어진 산림재해예방센터는 샤워실과 대기실을 포함한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겨울철 산불 진화차 동파 방지를 위한 차고 등이 구비돼 진화 장비의 활용성을 높였다.
군은 산림재해예방센터에 진화대원을 배치하고 산불 진화 장비 점검을 마친 뒤 12월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산림재해예방센터 조성을 통해 산불재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산불 예방을 위해 비상 연락 체계와 대응 태세를 긴밀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