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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농수해위 ‘럼피스킨병 차단방역’ 총력 대응 주문

농림축산국(축산과·동물위생방역과)·동물위생시험소·축산기술연구소 행정사무감사

 

(충남도민일보)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는 8일 충남도 농림축산국(축산과·동물위생방역과), 동물위생시험소, 축산기술연구소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정광섭 위원장(태안2·국민의힘)은 “전국이 기후온난화로 인해 꿀벌 폐사율이 높아 양봉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꿀생산량 확대를 위한 밀원수 보급 등 추가적인 지원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재래가축인 칡소에 대한 품종관리는 지방정부보다 국가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며 “도내 축산업이 전반적으로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국민의힘)은 “지속가능한 축산의 미래를 위한 축산기술연구소의 전문성을 키워달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염소 사육농가가 증가하며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경제성 있는 신품종 연구·보급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오인철 부위원장(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축산악취 민원 해결은 농장주의 의식 전환도 중요하지만, 농가에 보급하는 악취저감제의 자부담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현재 50%인 자부담을 최대한 낮추고, 악취 원인인 가축 분뇨처리 공공시설 증설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해달라”고 요구했다.

 

김민수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인수공통전염병도 아니고 치사율이 10% 미만인 럼피스킨 감염우에 대한 살처분 사유가 무엇이냐”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차단방역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스마트 축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악취의 해결을 통한 주민 피해 최소화에 있다”며 공공시설 배정의 형평성과 스마트 축산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유성재 위원(천안5·국민의힘)은 “전년 대비 올해 500여 한·육우농가가 늘어났는데, 최근 사료값은 상승하고 소값은 하락해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한우 농가에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양봉농가 또한, 올바른 지원을 통해 부담을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안영 위원(아산1·국민의힘)은 “최근 아산지역에 축산악취 민원은 물론 도시개발로 인한 아파트 주민과 기존 축산농가와의 갈등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들의 교육·계도와 악취저감제, 친환경 깔짚 등의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 축산악취 저감에 힘써달라”고 지적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럼피스킨병으로 인한 소 살처분 과정과 가축시장·도축장의 철저한 방역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지역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돼지사육 전국 1위 충남이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률은 6.8%로 매우 낮다”며 “ESG 경영과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축산농가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우대정책을 도입해 달라”고 언급했다.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은 “한우농가의 경우 전염병, 폭염 등에 대비한 재해보험률이 타 축종에 비해 50% 미만으로 저조하다”며 “한우농가의 재해보험 가입률 증가를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인력 부족과 사육비의 증가로 청년농의 창업은 고사하고 폐업이 속출하는 중·소 낙농가의 지원을 현실성 있게 개선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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