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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지방하천 전국 공모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이다.
제민천은 이미 금강합류점에서 금학교까지 하천조성이 완료돼 지역주민들의 휴식 및 녹지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구간인 공주시청에서 금학생태공원까지 하천정비가 돼 있지 않아 노후된 석축과 복개구조물로 시가지 침수피해 및 생태계 파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오는 2019년부터 4년 간 총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해 공주시청에서부터 금학생태공원까지 총 1.8km 구간에 대해 하천의 다양한 기능과 지역발전 전략이 연계된 신개념의 하천 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 추경에 시비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추진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도영 안전관리과장은 “제민천 상류 지역의 빠른 정비를 통해 하천의 치수 안정성뿐만 아니라 원도심 중심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나는 최고의 명품 하천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