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충남테크노파크 등 지역기관과 함께 마련한 ‘농생명 그린바이오 기업 생태계 조성’ 계획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돼 국비 45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기업지원 사업을 하나로 묶어, 정책수단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을 통해 지역 혁신을 이끌어내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이영 중기부장관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도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확보한 국비를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매년 150억원씩 투입해 관련 중소기업에 △자문 △창업 △제조혁신 △수출 △정책자금 △제품인증 등 정책수단을 집중해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발표한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집적지구(클러스터) 조성 사업과도 연계해 전국적인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그린바이오산업은 성장세가 뚜렷하나 영세기업의 비율이 높아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비 지원을 전기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산업 생태계 구축하고,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가시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