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2일 공주시 소재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치유 캠프’를 진행했다.
마음치유 캠프는 국립공주병원 충청권트라우마센터와 협업해 추진 중인 시책으로, 자치경찰의 스트레스 관리 및 사기 진작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자율신경계 스트레스 측정, 성격유형 검사, 트라우마 안정화 기법 교육, 마음 챙김 명상 등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고 심신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업무 현장을 떠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동료 선후배와 함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익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은 현장밀착형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존재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자치경찰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자치경찰의 사기 진작 및 마음 치유를 위한 시책으로 숲 힐링캠프 6회, 찾아가는 힐링버스 16회를 추진, 200명이 넘는 직원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었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프로그램에 대한 그동안의 설문조사 결과 등을 분석해 앞으로 자치경찰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